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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내셔널 & 인터내셔널’ 열려

김성진 예술감독 취임 후 처음으로 지휘봉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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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빈 기자
기사입력 2019-05-23

▲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Ⅳ 내셔널 앤 인터내셔널 포스터 (사진제공 : 국립극장)     © 뉴스다임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18~2019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네 번째 관현악시리즈 ‘내셔널 & 인터내셔널’을 다음 달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1995년 창단 후, 끊임없는 창작 작업과 국제 교류 사업을 지속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동서양의 뛰어난 작곡가, 연주자와의 협업으로 국가와 음악의 경계를 넘어선 창작 음악에 매진 중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강준일, 임준희, 김대성의 작품과 더불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중국 민족음악 작곡가 탕젠핑(唐建平), 미국 하와이대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토머스 오즈번(Thomas Osborne)까지 동시대 작곡가 다섯 명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제적인 시각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음악성 높은 다섯 곡을 연주해 국악 관현악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레퍼토리 작품 중 ‘2018 마스터피스-황병기’ 공연에서 위촉 신작으로 선보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은 임준희 작곡가의 ‘심향(心香)’,  2016년 ‘무위자연’에서 초연한 후, 연주 단원에게 ‘다시 연주하고 싶은 곡’으로 손꼽혀 온 토머스 오즈번의 ‘Haru(하루)’를 연주한다.

 

또 해금과 바이올린 등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강준일 작곡가의 이중 협주곡 ‘소리그림자 No.2’를 정수년(해금)과 이경선(바이올린)의 이중 협연으로 들려준다. 

 

레퍼토리 작품과 함께 신작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위촉 신작은 작곡가 김대성이 맡았다. 그의 신곡 국악 관현악 ‘금잔디’는 가곡 ‘금잔디’(작곡 리건우)를 모티브로 작곡된 곡으로 요동지역 고구려 산성에서 발견한 꽃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됐다. 

 

중국의 대표적인 민족음악 작곡가 탕젠핑(唐建平)의 곡도 선보인다. 탕젠핑이 중국의 민족악기로 이루어진 관현악단을 위해 작곡한 비파 협주곡 ‘춘추(春秋)’를 최초로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비파 협연자로는 유네스코(UNESCO) 기념 공연에 출연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위위안춘(于源春)이 합세한다. 

 

지난달 1일 임명된 김성진 신임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끈다. 한국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립국악관현악단의 75인조 연주자들이 자아내는 웅장한 사운드와 김성진 예술감독의 섬세하고 정교한 지휘가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 관현악을 한국을 넘어 세계의 관객이 공감하는 장르로 만들 수 있게 국내외의 다양한 창작자와 작업해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의 실험과 도전의 결실을 확인하고, 국악 관현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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