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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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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정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은 무엇일까?

 

2013년 영국 옥스포드 대학이 10년 후에 사라질 직업 혹은 없어질 일, 702개 업종을 분석하여 발표한 적이 있다. 인공지능 연구 교수인 마이클 오스본 교수가 쓴 ‘고용의 미래-우리 직업은 컴퓨터화에 얼마나 민감한가?(Future of Employment: How Susceptible Are Jobs to Computerisation?)’라는 논문에서 주장한 내용인데, 향 후 10~20년 후 미국 총 고용자의 47%의 일이 컴퓨터나 로봇으로 대체되어 자동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년 안에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들이 순위별로 나열된 것을 살펴보면, 텔레마케터(99%), 회계사(94%), 소매판매업자(92%), 전문작가(89%), 부동산중개인(86%), 비행기조종사(55%), 경제학자(43%), 건강관련기술자(40%), 배우(37%), 소방관(17%), 성직자(0.8%), 치과의사(0.4%) 등의 순서였다.

 

또한 2015년말 일본 노무라연구소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일본 내 직업 600개 가운데 49%가 인공지능 또는 로봇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은 일반 사무직, 택시기사, 마트 계산원, 경비원 등이었고 대체 가능성이 낮은 직업은 의사, 교사, 연구원, 관광 가이드, 미용사 등이었다. 전문직이거나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필요한 직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봤다.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질 가능성이 큰 직업>

 

일반 사무직, 역무원, 회계감사 관계자, 학교 교직원, 사무직 공무원, 카메라 조립공, 기계목공, 맨션 관리인, 급식조리사, 행정사무원, 은행창구 직원, 금속가공공, 금속프레스공, 경비원, 경리사무직, 검침원, 자동차 조립공, 신문 배달원, 슈퍼마켓 점원, 제빵공, 제분공, 측량사, 복권 판매인, 택시 운전사, 택배 배달원, 주차 관리원, 통관사, 데이터 입력 담당, 전기통신기술자, 전자제품 제조공, 전철 운전사, 도로 패트롤대원, 빌딩시설관리 기술자, 빌딩 청소원, 호텔 객실 담당, 우편사무원, 도로요금 징수원, 계산대 담당, 열차 청소원, 노선버스 운전사 등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이길 가능성이 큰 직업>

 

아트디렉터, 아나운서, 애완견 훈련사, 영화감독, 배우, TV 탤런트, 카메라맨, 음악교실 강사, 학교 카운슬러, 관광버스 가이드, 클래식 연주가, 그래픽디자이너, 연예매니저, 경영컨설턴트, 게임크리에이터, 공업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국제협력 전문가, 카피라이터, 작사가 작곡가, 의사(외과 산부인과 치과 소아과 정신과), 시나리오 작가, 경제학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사회복지시설 간병인, 교사, 보육사, 스타일리스트, 성악가, 소믈리에, 네일 아티스트, 바텐더, 미용사, 평론가, 프로듀서, 방송기자, 만화가, 레스토랑 지배인 등

 

자료: 노무라종합연구소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고용정보원도 우리나라 직업군에 대하여 비슷한 분석을 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 주요 직업 400여개 가운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로봇기술(Robotics) 등을 활용한 자동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미래 기술의 영향을 연구하는 칼 베네딕트 프레이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가 제안한 분석 모형을 활용했다.

 

분석 결과, 자동화에 따라 직무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위험이 높은 직업은 콘크리트공, 정육원 및 도축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 등의 순이었다. 환경미화원, 택배원, 주유원, 부동산 컨설턴트, 보조교사, 육아도우미, 주차 관리원 등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상위 30위권 안에 들었다.

 

이들 직업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단순 반복적이고 정교함이 떨어지는 동작을 하거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손해사정인(40위), 일반의사(55위), 관제사(79위) 등의 전문직도 직무대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가 및 조각가, 사진작가 및 사진사, 작가 및 관련 전문가, 지휘자·작곡가 및 연주자, 애니메이터 및 문화가 등 감성에 기초한 예술 관련 직업들은 자동화에 의한 대체 확률이 낮았다. 안무가, 가수, 메이크업아티스트, 패션디자이너, 감독, 배우 및 모델, 대학교수, 마술사, 초등학교 교사, 물리치료사, 임상심리사 등도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으로 분석됐다.

 

<인공지능 자동화 대체 확률이 높은 직업>

 

콘크리트공, 정육원 및 도축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 물품이동장비조작원, 경리사무원, 환경미화원 및 재활용품수거원, 세탁 관련 기계조작원, 택배원, 과수작물재배원, 행정 및 경영지원관련 서비스 관리자, 주유원, 부동산 컨설턴트 및 중개인, 건축도장공, 매표원 및 복권판매원, 청소원, 수금원, 철근공, 도금기 및 금속분무기 조작원, 유리 및 유리제품 생산직(기계조작), 곡식작물재배원,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원, 보조교사 및 기타 교사, 시멘트・석회 및 콘크리트 생산직, 육아도우미(베이비시터), 주차 관리원 및 안내원, 판매 관련 단순 종사원, 샷시 제작 및 시공원, 육류・어패류・낙농품 가공,생산직

 

<인공지능 자동화 대체 확률이 낮은 직업>

 

화가 및 조각가, 사진작가 및 사진사, 작가 및 관련 전문가, 지휘자・작곡가 및 연주가, 애니메이터 및 만화가, 무용가 및 안무가, 가수 및 성악가,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 공예원, 예능 강사, 패션디자이너, 국악 및 전통 예능인, 감독 및 기술감독, 배우 및 모델, 제품디자이너, 시각디자이너, 웹 및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기타 음식서비스 종사원, 디스플레이어디자이너, 한복제조원, 대학교수, 마술사 등 기타 문화 및 예술 관련 종사자, 출판물기획전문가, 큐레이터 및 문화재보존원, 영상・녹화 및 편집 기사, 초등학교교사, 촬영기사, 물리 및 작업 치료사, 섬유 및 염료 시험원, 임상심리사 및 기타 치료사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한편, 국내 직장인 3명 중 2명은 향후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직무를 상당수 대체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팀블라인드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인공지능의 직무 대체 수준을 묻는 말에 전체 응답자의 51.9%가 '상당수의 직무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답했다. '거의 모든 업무가 대체될 것'이라는 응답은 14%로, 총 65.9%가 직장 내 인공지능의 직무 대체를 예상했다.

 

 '일부만 대체된다'는 응답은 16%였고 '거의 대체되지 못한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16.8%의 응답자는 '대체가 되더라도 인간의 새로운 직무가 창조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기 쉬운 직군에는 16개 직군 중 회계·재무·세무가 67.5%의 선택을 받아 1순위로 꼽혔고 일반사무직(54.4%), 운송·물류·배송(51.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업(12%), 방송·언론·미디어(15.7%), 건축·공간 디자인(20.2%)은 상대적으로 대체되기 힘든 직군으로 여겨졌다.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할 인간의 능력으로는 창조력(64.7%)이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운영·관리력(8.8%), 추진력(14%)은 대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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