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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10년 만에 담배 소비량 큰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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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도 기자
기사입력 2017-04-06

독일에서는 비흡연자 보호법의 시행으로 2007년 이후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현저하게 제한됐다. 이후 지난 10년 만에 독일의 담배 소비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26일자 남독일신문 온라인판이 전했다.

 

"가게 안에서 흡연이 금지되면 술집은 살아날 수 없게 된다"

비흡연자 보호법의 적용으로, 이러한 우려가 있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술집은 살아남고 있다. 반대로, 흡연자의 수가 줄어든 것으로 연방건강계몽센터 (BZgA)의 발표에서 밝혀졌다. 특히 12 ~ 25 세까지의 젊은 층에서 4명 중 3명은 전혀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 BZgA의 마리타 · 볼커  알베르트 씨는 "성년이 되기까지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후로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며 이 통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세기 동안 독일의 담배 역사를 되돌아 보면, 1900년대 초기는 담배와 시가, 그리고 파이프는 상류 계급의 기호품으로 남성만이 즐겨 피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 후, 제1차 세계대전을 거쳐 담배는 민주화되어, 전후에는 여성해방운동과 결합되어 많은 여성들이 담배를 피우게 되었다. 흡연 규제가 존재하지 않았던 1970년대와 80년대는 인구 대비 독일인 1인당 연간 2000개비, 하루에 5개비의 담배가 소비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2016년의 시점에서는 1인 평균 하루 2개비 반으로 감소되었다. 이 이유로 남독일신문은 다음의 3가지 요인을 들었다.

 

[금지 조치] 많은 음식점이나 공공 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되고, 담배 광고를 엄격하게 규제.

[예방 활동] 흡연의 피해에 대해 학교에서 조기 교육 철저.

[구입에 대한 장벽] 자동 판매기에서 담배를 구입할 경우, 연령확인을 받게 된 것. 담배 가격이 예전에 비해 높게 인상된 점.

 

또한 BZgA는 흡연자가 대학생보다 실업자 및 직업 훈련생에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담배가 저학력자나 사회적 약자의 기호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지역별로는 가장 흡연자 비율이 높은 주는 베를린 주로서 35.1%, 가장 적은 주는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로서 26.9%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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