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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음주문화 개선 '젊음, 절주를 응원하다!'

2017년 제11기 대학생 절주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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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주 기자
기사입력 2017-04-12

지난 2월, 마산에서 대학생 최모 양이 도로 위에서 자다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술에 취해 편도 4차선 도로에서 누워서 자던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달, 인천의 대학교에서는 OT 때 술을 마시고 엘리베이터 기계실에 들어갔다가 손가락 3개가 절단된 채 발견된 사건도 있었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신입생 환영회를 위해 소주 8000병을 준비한 사실이 밝혀져 이슈를 낳기도 했다.

 

대학가에 술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대학가에 총 22명이 술로 인해 사망했다. 이제는 경종을 울려야 할 상황.

 

▲ 술로 인한 대학가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뉴스다임 김진주 기자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07년부터 매년 절주 캠페인을 열고 있다. 12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리는 '2017 대학생 절주서포터즈 발대식'이 벌써 11번째다.

 

이번 발대식에는 '술래잡기팀'(경북대), '달리지 말고 걷조팀'(동의대) 등 전국 77개 대학, 80개 팀 총 2,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젊음, 절주를 응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 내 올바른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절주수칙 선언문 낭독, 선배 서포터즈의 활동 노하우를 전달하는 ‘절주Talk!’과 ‘SNS 홍보전략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절주서포터즈는 대학 내의 잘못된 음주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널리 알리고, 대학 내 ‘술 없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및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의료·보건·홍보·사회복지 등 대학생들이 전공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말 활동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총 8개 팀(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5팀)을 선발해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 서포터즈 활동 경험을 알리기 위해 참여하는 제1기 서포터즈 성동효(34세)씨는 “축제기간 중 무알콜 칵테일 판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서포터즈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술을 대신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술 없는 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11기 절주서포터즈로 선발된 장지수(21세, 동원과학기술대 간호학과 2학년) 씨는 “술이 없는 깨끗한 캠퍼스를 만드는 의미 있는 일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팀원들과 힘을 합쳐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제11기 대학생 절주서포터즈가 젊음의 패기와 열정을 갖고 창의적 활동으로 대학 내 음주문화 개선을 선도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제 11회 대학생 절주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선언할 항목들     ©뉴스다임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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