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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활절 맞아 ‘에그헌팅' 즐긴다

예쁜 계란 깨고 사탕 맛보며 '부활의 의미'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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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Go 기자
기사입력 2017-04-14

▲ 플라스틱 계란 모양의 용기에 담긴 사탕과 초콜릿    © 뉴스다임


  

미국에서는 오는 16일 기독교의 절기인 부활절을 맞는다.

 

부활절은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산까지 가면서 넘어지고 고통을 받을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간 구레네 사람 시몬에서 유래되는데 그의 직업이 계란 장수였다고 한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린 후 집에 돌아가 보니 그날 시몬의 닭이 낳은 계란이 모두 무지개 색으로 변해 있었다고 한다. 이후로 교회들은 부활절을 맞아 알록달록 색칠한 계란의 잔치가 벌어진다.

 

부활절을 앞두고 교회나 가정에서는 주로 삶은 계란을 물감으로 색칠해 부활절 파티 등의 장식에 쓴다. 파티 음식으로 만들 때는 삶은 계란의 껍질을 벗겨 반으로 썰고 노른자를 빼서 겨자와 마요네즈 등으로 양념해 다시 흰자 위에 올려 가지런히 계란용 접시에 담아 낸다(데빌드 에그. Deviled eggs).

 

▲ 데블드 에그(Deviled eggs). 양념한 노린자가 올려진 삶은 계란 (구글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요즘 부활절에 가장 인기있는 것은 역시 ‘에그헌팅‘이다. 어른들이 작은 사탕과 초콜릿 등을 넣은 다양한 색깔의 플라스틱으로 만든 계란을 공원이나 집에 흩어놓고 아이들이 하나씩 찾아 나서는 일종의 게임이다.

 

인류를 사랑해서 죽음을 선택했던 예수가 장사한지 3일 만에 무덤에 덮어둔 돌을 밀치고 부활했던 것처럼 아이들이 직접 잔디밭을 헤매다니다가 찾아 손에 든 예쁜 계란을 두동강이내면 그 속에 는 달콤한 사탕이 나온다.

 

그 맛을 본 아이들은 절대로 부활절을 잊지 못하며 커가면서 천천히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

 

▲ 사탕이 담긴 플라스틱 계란을 찾는 부활절 에그헌팅(구글프리이미지).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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