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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없는 사회' 막 오르다

한은 20일부터 이마트·롯데마트·씨유 등과 시범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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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정 기자
기사입력 2017-04-19

'동전 없는 사회'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19일 한국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씨유(CU), 세븐일레븐, 위드미 등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2만 3050개 매장에서 실시한다.

 

선불사업자는 한국스마트카드(T-머니), 이비카드(캐시비), 신한카드, 하나카드, 롯데멤버스, 네이버, 신세계I&C 등 7곳이다.

 

시범 사업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거스름돈이 생기면 동전이 아닌 앱머니로 받거나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충전한 잔돈은 교통카드로 사용하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으며 ATM기기에서 현금으로 찾을 수도 있다.

 

하나머니와 신한FAN은 계좌입금까지 해준다. L포인트는 콜센터에 신청하면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있다.

 

한은이 '동전 없는 사회 만들기'에 나선 것은 동전 사용과 휴대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한은이 실시한 '지급수단 및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동전 소지에 따른 불편으로 거스름돈을 재사용하는 데 소극적이며 '동전 없는 사회' 추진에 찬성하는 의견이 50.8%에 달했다.

 

'동전 없는 사회'가 되면 매년 600여 억 원에 달하는 동전 제조비용과 유통·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다만, 재래시장 등 선불카드를 쓰기 어려운 곳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재래시장과 세탁소, 코인노래방, 세차장 등 동전을 사용하는 업종의 타격도 우려된다.

 

하지만 한은은 편의점과 대형마트 외에도 약국 등으로 동전 없는 사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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