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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신실크로드 일대일로에 16조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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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정 기자
기사입력 2017-05-15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연설에서 일대일로 기금에 1000억 위안(약 16조 3600억 원)을 추가해 3000억 위안(약 49조원)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일대일로 구상은 시 주석이 취임 첫 해인 2013년 9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 제기했고, 2015년 3월 보아오포럼에서 세부안을 공개했다. 고대 중국이 서역 국가들과 교역하면서 형성한 실크로드를 재현하겠다는 것으로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축 구상으로도 불린다.

 

주요 내용은 교통·에너지 인프라 건설, 역내 자유무역지구 확대, 지역 내 통화스와프와 위안화 결제 확대 등이다. 중국은 시 주석이 일대일로 구상을 제창한 이후 관련 지역 투자를 본격화했다. 일대일로 관련 지역에 대한 중국 기업의 직접 투자는 작년까지 500억 달러(약 56조2500억 원)에 달했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처음으로 일대일로 포럼을 제안했다. 다보스포럼 개막 연설에서 “보호주의는 스스로를 어두운 방 안에 가두는 것과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노선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중국이 세계화의 수호자가 될 것임을 자처했다.

 

이번 일대일로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29개국 정상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등 130여 개국의 고위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대표단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북한 대표단장인 김영재 대외경제상을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북 측이 (문재인 정부와의) 남북 대화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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