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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유무’와 ‘소득’ 연관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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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일 기자
기사입력 2017-05-15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최근 펴낸 '서울사회학'에 실린 ‘청년 세대, 피안(彼岸·이상의 세계)은 어디인가?’라는 연구에 따르면 소득수준이 높은 동네일수록 종교를 가진 사람의 비율(유종교율)이 높았다.
  
이 연구는 여론조사기관(서울 서베이)이 서울에 사는 만 15세 이상 4680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별 종교 유무 등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 3(강남·송파·서초구)에 거주하는 조사 대상자 열 명 중 대여섯 명이 종교를 가진 반면 은평·영등포·도봉·관악구는 열 명 중 세 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종교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58.1%)였고, 강서구(55.8%), 송파구(53.6%), 서초구(50.9%)가 뒤를 따랐다. 은평구(31.4%)는 종교가 있다고 말한 사람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 강남구에 위치한 사찰     © 뉴스다임

  
영등포구(33.3%), 도봉구(33.7%), 관악구(35.2%) 등도 상대적으로 유종교율이 낮았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의 유종교율 평균은 42.8%였다.

이런 조사 결과에 대해 서울연구원 글로벌미래연구센터장은 “한국 종교가 점점 더 중산층을 위한 종교에 가까워져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제·시간적 빈곤층’이 종교 활동에 진입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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