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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3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이주민 여성, 근로자, 농장 주 모두 만족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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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아 기자
기사입력 2017-07-20

강원도 화천군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화천군은 지난 5월말 화천 결혼이민여성 친정가족 16명을 계절근로자로 선발해 농가와 연결해줬다.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국적의 이들 계절근로자들은 화악산토마토영농조합법인과화천물빛투리 애호박 공선작목반 농가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지난 14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모습     © 뉴스다임


지난 14일에는 2차로 캄보디아와 필리핀, 베트남에서 15명이 입국해 8농가와 근로계약을 하고 산재신청을 마쳤다.
현재까지 계절근로자 도입은 대성공이라는 평가가 지역사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향수에 시달리던 결혼이민여성들이 친정가족들과의 재회로 웃음을 되찾게 된 것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소득이다
.
계절근로자 입장에서는 타향으로 떠난 가족도 만나고, 고향보다 서늘한(?) 화천에서 초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인 까닭에 만족감이 더하다.

실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에 따르면, 이들은 하루 일당 52,000원에 잔업수당까지 최대 3개월 간 지급받는데, 한 달 급여가 현지 1년 벌이와 맞먹는다.

농장주 입장에서는 훨씬 비싼 임금을 주더라도 국내 일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계절근로자의 존재는 고맙기만 하다
.
특히 농업에 숙련된 계절근로자가 많고
, 재 입국 가산점을 받기 위해 성실하게 근무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결혼이민여성들의 친정식구들인 까닭에 의사소통이나 서로 다른 농사문화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


최문순 군수는 “농가는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고
, 결혼이민여성은 친정식구를 만나서 좋고, 계절근로자는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어서 좋다. 화천군 입장에서도 우리 군민이 행복해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내년에는 사업 확대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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