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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작가, ‘종이조형-종이가 형태가 될 때'전...종이의 조형적 가능성 실험

원주 뮤지엄 '산'서 내년 3월4일까지 5달간 전시, 26명 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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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빈 기자
기사입력 2017-10-02

▲ 종이조형-종이가 형태가 될 때 展(사진제공: 아츠코리언)     © 뉴스다임


단색화 한기주 작가의 ‘Work-Trace’ 시리즈 연작인 ‘Between’ 작품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Museum SAN, 관장 오광수)에서 전시된다.

 

‘종이조형-종이가 형태가 될 때 (Paper Taking Shape)’ 展은 지난달 29일 오프닝 리셉션을 마치고 내년 3월4일까지 5달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기주, 최병소, 송번수 작가 등 총 26명의 종이조형 작가들이 참여했다. 

 

오광수 관장은 오프닝 리셉션에서 “1982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과 일본에서 열린 ‘현대종이의 조형-한국과 일본’전이 어쩌면 우리에게 있어 조형으로서 종이를 인식하기 시작한 최초의 계기가 아니었나 본다"며 한국의 근현대 종이조형의 미술사를 전했다.

 

40년간 단색화 외길을 걸어온 한기주 작가는 오광수 관장이 언급한 1982년 국립현대미술관과 일본 주요 5개 도시 순회전으로 열린 ‘현대 종이의 조형-한국과 일본’전에서 박서보, 김구림, 김창렬, 서승원, 이강소, 정상화, 최병소 등과 함께 전시를 같이 했다.

 

일본 순회전 중 동경화랑에서 전시된 작품 중 한기주 작가의 작품 두 점을 구입해 EWAKI 시립미술관에 소장시켰고, 다른 한 작품은 동경화랑에서 소장했다.

 

한기주 작가는 1982년 전시에 대해 회상하며 “일본 전람회 중, 내 작품이 동경화랑에 유일하게 두 작품이 팔려서, 일본 주요 미술관인 EWAKI 시립미술관 소장, 전시되고, 다른 한 작품은 일본 동경화랑에 소장됐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한국의 많은 작가의 작품이 해외 미술관에 소장, 전시되지만 1982년도만 해도 한국 작가의 작품이 해외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전시된다는 것은 극히 드물어서 한국의 종이조형 미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 대해 “종이의 조형을 주제로 26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한지, 양지, 골판지 등 종이가 어떠한 형태를 이뤄 미술 작품이 돼 전시된다. 많이 찾아오셔서 관람하셨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간, 소통, 사유와 물성이라는 소주제로 나눠 종이의 고유한 정서와 조형으로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기획된 전시로 부조 작업에서 설치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과 방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종이가 갖는 친숙한 소통의 매체로서 의미와 더불어 종이의 조형적 가능성을 추구한다. 평면으로서의 종이가 형태를 모색함으로써 조형의 새로운 차원을 형성해 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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