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지역 특색 가득한 부산 기장군 ‘차성문화제’

전통문화 계승·발전, 군민화합 위한 어울림의 장

- 작게+ 크게

박인수 기자
기사입력 2017-10-28

‘차성문화제’는 고려 성종 때 붙여진 부산 기장의 옛 이름으로, 1995년을 시작으로 차성문화제를 통해 기장군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신설 기장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격년제로 열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각 읍면별 민속보존회가 지역특색에 맞는 역사문화 축제를 준비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또 기장의 옛 이름인 ‘차성’의 유래와 가치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져 기장의 역사를 배우고 기장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축제 준비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렸다.

 

▲ 차성문화제 포스터     © 박인수 기자


문화제 첫째 날은 축제를 알리는 읍·면 퍼포먼스팀의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장군 내 읍·면의 특징을 나타내는 다채로운 군민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튿날은 지역 군민들과 청소년들의 장기자랑 및 임진왜란과 기장 의병들이라는 주제의 뮤지컬 차성가 등의 공연으로 문화제가 풍성하게 꾸며졌다.

  

▲ 기장읍을 선두로 한 읍면별 거리퍼레이드     © 박인수 기자

  

▲ 기장읍을 선두로 한 읍면별 거리퍼레이드     © 박인수 기자

 

임진년 전쟁사에 부산진성 동래성이 잇달아 함락되던 1592415일 기장현감은 성을 버리고 도망가다 왜군 포로가 된다.

 

그러나 관군이 사라진 기장에서 의병들의 저항으로 1592420일 승승장구하던 왜군들의 기장 두모포 진영을 습격한 사건은 당시 최초의 의병전투였다.

 

기장 의병들은 낮에는 산과 계곡에 숨었다가 밤에 바닷가 왜군 진영으로 쳐들어가는 신출귀몰한 게릴라전을 구사한다.

 

임란이 끝날 때까지 대다수 살아남았던 역사적 실존 인물들을 되살려 기장 의병들의 생생한 활약상을 뮤지컬 '차성가'로 재조명했다.

 

▲ 뮤지컬 '차성가'     © 박인수 기자

 

▲ 뮤지컬 '차성가'     © 박인수 기자

 

이번 축제는 자매결연도시 무주군 태권도팀의 특별 초청 공연까지 더해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차성의 전통 찾는 학술대회 등 축제 전 행사와 부산시 초중고생 및 관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글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 문예행사, 푸드트럭, 키드존 운영 등 축제를 찾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가 됐다.

 

축제기간 중 기장고 출신 연예인 김영철을 사회자로 섭외해 진행했으며 MBC 가요베스트, 가수 알리와 노브레인의 공연을 기획해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는 호평이다.

 

▲ 무주 태권도 시범단     © 박인수 기자

 

▲ 연예인 김영철의 공연 및 사회     © 박인수 기자

 

기장군수(오규석)는 공무원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시종일관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수시로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행사 끝까지 군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기장군민들이 행사의 주인공임을 각인시켜주고 군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만들어가는 진정한 지역축제 모습이 이런 게 아닐까.

 

▲ 군민들과 인사나누는 기장군수     © 박인수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뉴스다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