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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모금] 단풍나무와 가로등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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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일 기자
기사입력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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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나무가 말했다.

    "네가 있어 밤에도 내 '색'이 아름다울 수 있구나"

    가로등이 답한다.

    "네가 있어 내 '빛'이 의미 있구나"

 

    당신이 있어 내 삶이 아름답고 의미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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