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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직접 채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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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도 기자
기사입력 2017-12-22

챗봇으로 교황과 채팅 할 수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고향 아르헨티나에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기금'이 시작한 서비스가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15일자 독일 바이에른 라디오 방송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기금은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의 챗봇(자동 응답 시스템)을 사용해 메시지를 보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입니다.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라는 스페인어로 된 답신이 오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시지 외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뉴스와 에피소드, 사진, 비디오 등이 정기적으로 흘러 나오는 구조다. 왓츠앱은 LINE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모바일 메신저로, 특히 구미권에서 엄청난 사용자 수를 자랑한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 기금은 이 채팅 봇의 존재를 프란치스코 교황 본인과 바티칸 교황청에 미리 알리지 않았다. 게다가 남미 지역에는 '왓츠앱을 통해 직접 교황과 채팅할 수 있고, 축도를 받을 수도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돌았다.

 

CNN 텔레비전의 스페인어 방송에서도 "교황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왓츠앱에서도 다양한 언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스페인권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 혼란이 벌어졌다.

 

이 일련의 소동에 대해 바티칸 교황청 대변인은 1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페인어로 입장을 발표했다. "교황은 왓츠앱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왓츠앱으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축도를 할 수도 없습니다"라고 일련의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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