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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일단 Go! 평창·강릉 '짠내투어' - 평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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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평창 동계 올림픽이 드디어 9일 개막했다. 92개국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 온 국민과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저 좁은 방에서 TV로만 올림픽을 즐겨야만 하는 이들이 있으니... 주머니가 가벼워 슬픈 대한민국의 청년들! 그렇다고 방구석에서만 있기엔 너무나 아까운 청춘이다.

 

개그맨 김생민은 ‘돈은 안 쓰는 것’이라고 했던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알차게 평창·강릉을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평창·강릉 짠내투어를 떠나보자.

 

우선 차가 있다면 평창에서 강릉까지 모두 다니는 게 가능하지만 차가 없다면 두 도시 모두 다니기엔 무리다. 교통수단에 따라 적절하게 여행지를 분배하길 바란다. 또한 많은 곳을 다니고 싶다면 새벽 일찍 움직이는 것은 필수다.

 

 

▲ 눈 내리는 '이효석 문학관'     © 이수민 기자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이효석 문학관’이다. 이곳은 소설가 이효석의 삶과 문학을 소개한 전시관이지만 주변 조경 또한 아름답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주변 경관에 눈을 뗄 수어 어느샌가 멈춰선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효석은 소설 ‘메밀꽃이 필 무렵’에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말했지만 눈이 온 겨울엔 흩뿌려진 눈꽃에 숨이 막힐 지경으로 환상적인 곳이다.

 

 

▲ 눈 내리는 '이효석 문학관'     ©이수민 기자

 

 

이효석 문학관은 원래 매주 월요일마다 휴관이지만 올림픽 기간(2.9~2.25)에는 휴무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가격 또한 착하다. 이효석 문학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효석 생가터, 물레방앗간, 봉평장 등 가볼만한 곳이 많으니 평창에서 보낼 시간이 많을 경우 두루두루 가보길 추천한다.

 

 

▲ 오대산 월정사 '적광전'과 '팔각구층석탑'     © 이수민 기자

 

 

이효석 문학관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평창군 진부면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지어진 천년고찰 ‘월정사’가 있다. 이곳은 오대산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기도 해 등산객들이 사시사철 즐겨 찾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월정사 하면 선재길을 빼놓을 수 없다. 총 10km에 이르는 완만한 등산로로 이루어진 선재길, 그 초입의 전나무숲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 오대산 월정사와 전나무숲길     © 이수민 기자


 

월정사는 국보 제48호로 지정된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해 국보 5점, 보물 3점 등의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로 문화재관람료를 받는다.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500원이며 문화재관람료 외에 주차요금은 12월부터 4월까지는 경차 2,000원 중형차 4,000원 대형차(버스)6,000원이다. 

 

이 정도 다녔으면 슬슬 배가 고파온다. 평창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는 역시 메밀! 메밀국수, 메밀묵, 메밀전병, 메밀전 등의 요리들이 웬만한 식당에선 각각 7천원이면 주문이 가능하다. 메밀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강릉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강릉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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