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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비추지 않는 독일의 겨울...1월 일조시간 '3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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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도 기자
기사입력 2018-02-12

독일의 올 1월 기온은 온난했지만 일조 시간이 극히 부족했던 것으로 독일 기상청이 발표했다고 지난달 31일자 타게스슈피겔지가 전했다.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독일의 평년 1월 일조 시간은 총 35시간이다. 수도 베를린에서는 30시간, 가장 일조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불과 10시간인 곳도 있었다고 한다. 독일의 연중 1월 평균 일조 시간은 총 44시간이다.

 

사람들이 어두울 때 일어나서 직장에 가고, 어두운 가운데 귀가한다. 하루 중 눈에 들어오는 빛은 인공의 불빛뿐이다. 이렇게 되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타게스슈피겔지는그 영향과 대책을 소개했다.

 

- 겨울 특유의 우울 증상

독일에는 햇빛을 받지 못함으로써 겨울 특유의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다. 베를린 대학병원에서 체내 시계를 연구하는 크로노바이올러지(chronobiology) 전문가, 크라머르 교수는 "겨울 특유의 우울증은 내적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 특징으로는 수면 시간이 늘어나서 침대에서 나올 수 없게 되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 체중이 늘면서 무엇을 하려는 생각도 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인간의 눈에 있는 세포가 하루 사이에 받는 빛이 너무 적으면 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빛 테라피를 이용해서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다.

 

- '동면'은 필요한가?

빛을 적게 받게 되면 사람은 더 많은 잠을 필요로 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체내에서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이 생성되기 쉽기 때문이다. 크레라머르 교수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하고 있다.

 

"지하철로 출근 시 목적지보다 한 정거장 일찍 내려 회사까지 조금 긴 거리를 걸으면 오래 잘 필요는 없어진다." 야외에서 햇빛을 받는 시간을 늘림으로써 '겨울 특유의 우울증은 상당히 완화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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