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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부활절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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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기자
기사입력 2018-03-20

 

▲ 오스턴 초콜릿     © 정하영 기자

▲ 오스턴 초콜릿     © 정하영 기자

▲ 오스턴 초콜릿     © 정하영 기자

▲ 오스턴 초콜릿     © 정하영 기자

▲ 오스턴 초콜릿     © 정하영 기자

 

부활절은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날이며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일이다. 부활절은 부활절 일요일(Ostensontag)과 부활절 월요일(Ostenmontag) 이틀간이다. 초대교회에서는 유대교의 유월절에 부활 축하를 겸했다.

 

그러나 부활절 날짜에 대한 논쟁이 일자, 325년 니케아 공의회는 춘분 이후 만월 뒤의 첫 일요일을 부활절로 결정했다. 게르만 민족이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이전부터 춘분을 전후에 행하던 봄의 축제와 결합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됐다.

 

봄의 축제는 본래 고대 게르만 신화에 나오는 봄의 여신 아우스트로(Aeustro)를 기리는 행사였다. 부활절은 기독교적 의미에 이교도적 풍습을 더하게 됐다.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것뿐만 아니라 혹독한 겨울이 지나가고 생명이 약동하는 봄을 맞이하는 것을 의미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부활절은 시기적으로 고난의 사순절이 끝남과 동시에 시작되는 매우 즐거운 축제다.

 

독일의 부활절은 가정적인 색채가 짙다. 많은 지역에서 도심 퍼레이드가 행해지고, 부활적 일요일 저녁에 아이들을 모닥불 파티에 데려간다. 이튿날 아침에 부활절 토끼가 숨겨놓은 부활절 달걀을 찾기 위해 정원이나 숲을 뒤진다.

 

즐겁기만 한 부활절은 단연 어린이들 차지다. 집집마다 ‘오스터하제’라고 하는 토끼가 숨겨놓았다는 ‘오스터아이(Osterei)’라는 달걀을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그것을 찾자마자 바로 초콜릿으로 변해버린다는 황금색 오스터하제(Osterhase)와 달달한 초콜릿 달걀이다.

 

부활과 다산을 상징하는 달걀은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며, 생명의 원천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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