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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억 4400만 명. 집 근처 물 이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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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도 기자
기사입력 2018-03-25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물의 소중함과 세계의 물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엔 총회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국제 NGO 워터 에이드는 보고서 ‘물의 격차, 2018년 세계 물의 상황'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합의 후 2년이 지나도 세계에서 8억 44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집 근처에서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워스트 10의 순위에는 지금까지 이름이 거명되지 않았던 국가도 들어갔다.

 

집 근처에서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이 가장 많은 국가는 독재 국가로 난민 통로이기도 한 ‘에리트레아’다. 이어 2위를 차지한 파푸아뉴기니는 지난해 1위에서 떨어졌지만, 해수면 상승과 기상 이변 등 기후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3위의 우간다는 올해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이웃 나라 남수단에서 일어난 분쟁으로 인해 아프리카 최대의 난민 수용국이 됐다. 9위 니제르는 2016년 유엔이 발표한 후발 개도국의 제2위에 오른 나라다.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집 근처에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은 46%이지만, 부유층은 71%, 빈곤층은 41%로, 양자 간에는 30%의 차이가 있다.

 

8억 44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없는 이유는 최빈곤층, 농촌에 사는 사람, 노인, 장애인, 카스트·인종·종교 등에 따라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 보고서는 전한다.

 

또한 여성은 30분 떨어진 수원지로 물을 길러 가기 위해 연간 2달 반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학교에 갈 수 없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오염된 물과 위생 시설의 미비 등으로 인해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 약 28만 90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워터 에이드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상의 인지, 재원 확보, 교육·성 평등 등 타 분야와의 통합적인 검토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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