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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레미콘 공장 이전, 서울숲 3분의 2 넓어진다

레미콘 공장부지~중랑천 둔치 단계별 수변문화공으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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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빈 기자
기사입력 2018-04-01

▲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 (수변공원-삼표부지+중랑천변) (사진제공 : 서울시)     © 뉴스다임

 

서울시가 미완의 서울숲을 총 61만㎡로 확장하는 구상안을 발표했다. 

 

40년간 서울의 주요 공사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며 산업화시대를 이끌어온 레미콘 공장부지(2만 7828㎡)가 서울숲에 포함돼 2022년 6월까지 이전‧철거를 확정, 중랑천 둔치와 이어지는 수변문화공원으로 재생된다.

 

이로써 ‘서울로7017’, ‘문화비축기지’와 맥을 같이 하는 서울의 도시재생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숲은 그동안 성수대교 북단, 고산자로 등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일대를 도로 상부나 지하통로로 연결해 하나로 통합된다.

 

경의선 응봉역과 레미콘공장 부지 주변은 보행전용교로 연결되며, 서울숲에서 서울숲역, 뚝섬역으로 이어지는 기존 보행로에 대한 정비도 병행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숲은 지난 2004년 조성계획 당시엔 61만㎡의 대규모 공원으로 계획됐지만 레미콘공장 부지와 인근 승마장 등이 끝내 포함되지 못해 당초 예상했던 면적의 3분의 2 수준의 43만㎡로 축소 조성됐다.

 

소음, 분진, 교통체증 등 레미콘 공장의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장 이전을 위해 운영사(㈜삼표산업), 부지소유주(㈜현대제철) 및 관계기관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듭하고 설득한 끝에 이전‧철거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기본구상은 기존 서울숲과 삼표레미콘 공장부지를 중심으로 수립된 것으로, 시는 승마장(1만2,692㎡), 뚝섬유수지(6만862㎡) 등 서울숲에 포함되지 않았던 시유지들도 단계별로 공원화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숲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큰 틀에서 승마장은 공원에 적합한 시설로 변경하고 유수지에 생태보행데크 조성과 정수장은 시설 상부를 녹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 중이다.

 

김준기 행정2부시장은 “서울숲은 도시와 공원을 연결하고 대한민국의 산업과 미래과학을 대표하는 공간이자 서울시와 정부, 사회혁신기업, 민간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조성에 참여하는 모두의 공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서울숲과 잠실을 연계해 서울의 강남‧북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한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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