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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어버이날 잔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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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Go 기자
기사입력 2019-05-10

▲ 장수상을 받은 성정희(98세)여사(가운데), 엘파소한인회 안종철 회장(오른쪽)        사진: 엘파소한인회    ©뉴스다임

 

미주한인단체와 한인사회 모두가 연로하신 한인 어른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 '어버이날' 잔치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텍사스주 엘파소한인회에서는 한국의 어버이날(5월 8일)과 미국의 어머니날(5월 12일)을 기념하며 9일 오후 5시에 잔치를 열었다.

 

엘파소 거주 51년을 맞은 성정희(98세) 여사는 올해 엘파소 한인 최고령자로 장수상을 받았다. 아들 김군수 씨는 “1960년대 말의 이민 초기에는 이곳에 거의 한인들이 없었다. 이렇게 한인들이 성장해 만들어준 좋은 자리에 어머니와 함께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어머니 대신 장수상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 텍사스주 엘파소한인회 어버이의날 행사    사진: 엘파소한인회    ©뉴스다임

 

잔치에 온 어른들은 입장과 동시에 카네이션꽃을 가슴에 달았고 한인 국악인 채경희 씨의 장고와 민요 공연이 시작되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흥에 겨운 하객들은 스스로 무대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엘파소한인회 안종철 회장은 “엘파소는 지리적 특성상 타지역의 한인들과 교류가 적고 많이 동떨어진 곳이다. 그러나 절대 적지 않은 독특한 한인 이민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와주신 한인 어르신들이야말로 이민 1세대로서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 이 사회에 내보내신 분들이며 오늘날 엘파소시의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런 한인 선배들이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행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특별 손님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니 모두 큰 박수를 드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엘파소 한국전 참전용사회의 벤 아리올라(Ben Arriola) 씨는 “한인들이 부모님과 지역어른들에 대한 사랑과 공경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행사였고 무엇보다도 참여한 모든 분들이 행복해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를 잊지 않고 해마다 초대해줘서 감사하며 자라나는 한국의 후대에게도 한국전에 대해 잘 가르쳐달라”고 당부했다.

 

▲ 어버이의 날 행사에 초대된 한국전 참전용사회    사진: 엘파소한인회   © 뉴스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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