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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세계시민교육'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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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영민 기자
기사입력 2019-11-13

폭발적인 인구 증가, 화석 연료의 고갈, 극에 치닫는 환경 오염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대체할 우주의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난다. 다소 우울한 설정이지만 1980년대 후반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관심을 모았던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의 배경 설정이다.

 

2020년을 2달 앞둔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만화에서처럼 새로운 행성을 찾아야 할 만큼은 아니지만 전 지구적인 문제들은 산재해 있다.

 

▲ 애니메이션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출처: 구글프리이미지   ©뉴스다임

스웨덴의 어린 학생까지 등교 거부를 하면서 전 지구적인 학생 참여 환경 운동을 이끌고 있으니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할 때다. 환경 문제뿐 아니라 문화간 이해 부족과 이해 상충으로 세계 곳곳에서는 각종 테러와 전쟁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세계평화를 향한 전지구적인 국제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을 존중 받지 못하는 일들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브라질에 산불이 난다고 한국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 시리아의 미군 철수가 우리에게 관련은 없을까? 세계는 각종 SNS의 연결 못지않게 너무도 가깝게 모든 것이 연결돼 있다. 이런 초연결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는 ‘세계시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세계시민은 함께 사는 지구촌을 위해 전지구적인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지구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고자 행동하는 사람이다. 이런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되는 각종의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차원과 내용을 가지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중심 내용을 어디 두느냐에 따라 다양한 명칭을 가진다. ‘다문화교육’ ‘국제이해교육’ ‘국제개발협력교육’ ‘미래시민교육’. 그만큼 계속해서 발전해 온 교육이다.

 

관심이 없으면 바로 옆에 있는 일도 보이지 않고, 관심을 가지면 저 멀리 있는 것도 보인다. 세계시민교육에서 다루는 주제인 문화간 이해, 인권, 평화, 환경, 국제협력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록 더 큰 세계의 이슈들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부터 관심 범위가 국가를 초월해 세계를 향해 나아갈수록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 문제들이 많음을 알게 된다.

 

우리가 처한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 겉모습만 보면 각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우리는 분명 인구 증가, 자원 고갈, 환경 오염 등을 겪고 있지만, 아직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을 찾으러 갈 만큼 지구가 파괴되지는 않았다.


만화가 그렸던 2020년의 암울한 미래에 비하면 2달 뒤 우리가 맞을 2020년은 아직은 더 많은 희망이 있다. 그 희망을 이룰 사람들이 바로 ‘세계시민’들이다. ‘세계시민교육’ 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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