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아침에 먹는 새콤한 사과, 산성식품일까?

건강한 식사는 산성/알칼리성 식품의 적절한 배합에서

- 작게+ 크게

김진주
기사입력 2012-10-10

아침에 하나씩 먹으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사과. 사과는 산성 식품일까 알칼리성 식품일까? 약간의 신 맛이 있어 산성 식품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답은 알칼리성이다.
 
음식 자체가 산성인 것과, 음식이 우리 몸 속에 들어와서 체액을 산성으로 만드는 것은 다르다. 산성 식품은 그 자체의 산도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 체내에 들어와 연소된 후 만들어내는 물질이 산성일 경우를 말한다. 이는 알칼리성 식품도 마찬가지.
 
이 때 우리 몸의 pH는 7.4의 약알칼리성으로, 우리는 항상 이 산도를 유지해 주어야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인체 내 효소들도 pH7.4에서 최적으로 반응하며, pH7.35만 되어도 효소의 기능은 10%가 저하된다.
 
따라서 섭취하는 음식이 산성/알칼리성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체액에는 많은 완충액이 함유되어 있어 적은 양의 식사로는 몸이 산성/알칼리성으로 기우는 일 없이 중화되지만, 만약 균형이 깨진 식사를 계속 한다면 몸에 무리를 주게 된다.
 
특히, 체액이 산성화가 될 경우 우리 몸에선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빼가기도 한다. 따라서 이산화탄소가 다량 함유된 탄산음료 등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산성 식품, 알칼리성 식품엔 뭐가 있을까?
 
산성식품에는 일반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계란과 탄수화물이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는 질소N 인P 유황S 염소Cl 등이 있어, 섭취 후 대사과정에서 질산, 인산, 황산, 염산 등의 산을 생성한다. 또, 밥, 국수, 빵, 과자, 정제식품(밀가루 백설탕 흰쌀) 등의 탄수화물은 체내의 에너지(ATP) 생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킴으로써 체액을 산성화 시킬 수 있다.
 

알칼리성 음식으로는 대부분의 채소, 과일, 씨앗류, 해조류, 식물성기름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칼슘Ca, 마그네슘Mg, 칼륨K등의 알칼리 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각종 과일이나 발효식초 등은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으나 그보다 다량의 알칼리 금속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알칼리성 식품으로 분류된다.
 
 


▷ 균형잡힌 식단이란?

체액의 산성화가 되면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염려하여 알칼리성 식품만 섭취하라는 것이 아니다. 산성 식품, 알칼리성 식품 모두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예를 들면 고기를 사용한 요리에는 채소를 곁들이고, 밥을 먹은 후에는 과일을 먹는 식단을 짜면 좋다.
 
그러나 요즘에는 탄수화물, 고기 등의 섭취는 늘어난 반면 채소, 과일의 섭취가 부족하므로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균형이 맞지 않는 식단으로 건강이 상하기 전에, 산성/알칼리성 식품을 적당히 배합한 식단으로 충분히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각자의 식습관을 한번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체크해보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뉴스다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