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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노시톨', 난임 부부에 인기

체내 합성되는 이노시톨, 왜 복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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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주 기자
기사입력 2021-02-15

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이 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필수로 섭취해줘야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체내에서 합성이 되는 중이었다면 비타민 목록에서 빠지기도 한다. 이노시톨이 바로 그런 경우다. 처음 발견됐을 때는 비타민 B8이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체내에서 합성이 된다는 것이 밝혀진 후 비타민에서는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어째서 요즘 이노시톨 영양제가 인기를 얻게 됐을까?

 

먼저 이노시톨(IP3)의 작용을 알아보자.


이노시톨은 세포막의 인지질과 결합해 세포막 구성물질로 쓰인다. 그러므로 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매우 필수적이다. 또 이로 인해 뇌세포 인지질을 구성하면서 신경세포들이 원활하게 작용하게 한다.

 

이로 인해 불면증, 순간적인 충격으로 인한 손상, 우울증, 공황장애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단 공황장애의 경우 이노시톨을 12g이상 다량투여 했을 때 나타난 연구결과들이다. 12g 이상 투여에는 소화불량, 두통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또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몸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인 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를 높여준다. 지방간을 저하시켜준다.

 

이노시톨은 기분에도 영향을 주는데 세포토닌과 도파민 분비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 이뿐 아니라 골격에도 영향을 준다. 뼈의 칼슘흡수율을 높이고, 골 밀도를 높여준다.

 

난자의 질을 높이고, 수정 확률을 높이는 이노시톨  사진: 픽사베이 © 뉴스다임

 

이노시톨은 난자의 질을 높이고, 정자의 운동성을 높인다. 그렇게 되니 자연스레 수정의 확률도 높아진다. 요즘에 난임 부부들이 이노시톨을 많이 찾는 이유이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 모두에게 필요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도 개선시킨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이노시톨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지방대사를 개선하기 때문에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면서 증상이 개선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게 16주 동안 엽산만 400mcg 주었을 경우와, 엽산 400mcg+이노시톨 4g을 같이 준 경우를 비교해보니 배란율이 15%에서 25%로 늘어났다.

 

이노시톨의 섭취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노시톨은 식물의 피틴산의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 피틴산은 아몬드 등 견과류, 콩이나 곡물류의 껍질에 많이 있으며 피틴산을 섭취한 후 몸에선 인산기를 떼어낸 후 이노시톨을 생성한다.

 

다른 음식들보다 자몽에 현저히 높은데, 콩 100g에 50mg정도의 이노시톨이 포함되어 있는반면, 자몽은 120g 속에 468mg이 들어 있다. 잎 채소류에는 많지 않다. 붉은 고기류에도 많이 포함돼 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50-500mg이지만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보통 1000mg까지는 섭취해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체내 합성되는 이노시톨을 왜 이리 많이 찾게 되는 것일까?


현대인들은 균형잡힌 식사만 한다면 몸에서 자체 생성되는 이노시톨 부족이 크게 염려되지는 않지만,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거나, 많은 양의 카페인을 먹는 경우 이노시톨이 부족해질 수 있다. 따라서 본인에게 다양한 이노시톨 부족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영양제로 섭취해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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